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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장학금 OH !!

2010/01/27 10:43 from 사는게_재밌다

 

 

OH 장학금!!! 근데 그냥 우수성적입학이라 입학금이랑 수업료만 장학금이고.....기성회비가 존나게 비싸다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240만원쯤을 내면 될듯 ㅠ.ㅠ 생각보단 싸서 다행이지만 기성회비 비싸다니

 

 

TAG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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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승리의 고대장학생 ㅈㅎㄹ(이하 친구1)과 연대 UXC(검색방지)의 위엄 ㅎㅇ(이하 친구2)을 만나서 홍대를 돌아다녔다

 

 친구1이 친구2와 나에게 밥을 사주었음 ㅋ... 내 돈을 쓰는 게 아니므로 나는 둘을 데리고 평소엔 비싸서 못가는 그릭앤조이에 갔다 그집 음식은 늘 맛있는것같다 아저씨도 착하시고 나중에 서비스로 커피랑 오렌지주스도 먹음. 거기서 친구2한테 가지가 영어로 뭐냐고 물어보니까 큐컴버라고 답했다 이것이 올 수업을 영어로 한다는 UXC의 위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웃겼음

 

 그리고 나서 카페샴에 갔다 나는 거기서 또 친구1에게 돈을 빌려 카페블랙러시안을 먹었다. 언니가 만들어서 테이블에 올려놓으면서 보드카가 들어 있는데 괜찮겠냐고 물으셨다. 아니 그걸 주시면서 괜찮냐고 물어보시면 제가 뭐라고 답을해야...? ㅋㅋㅋㅋ 어쨌든 크림을 다 섞고 나니 몹시 맛이 있었음 적절한 알콜맛과 커피맛ㅋ 앞으로 중독될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돈이엄눼

 

 그다음에 거기서 잉여거리면서 수다를 떨다가 갑자기 오락실에 가고 싶어져서 강변으로 이동했다

 

 오락실에서 스노우브로스를 했는데 시망이었다 2탄왕을 깨고 바로 다음판에서 죽음 어이가...! 펌프를 찾았는데 펌프가 없어서 드럼 게임을 했는데 마지막판 레벨을 32로 잡고 깝쳣다가 또 시ㅋ망ㅋ이요ㅋ 오락실에선 전체적으로 시망이었다. 요즘 46님ㅋ이 덕후가 되어 가는 테크니카를 한번 해 보고 싶엇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테크니카덕후'라고 쓰여잇는 하얀 후드의 남자가 우리가 들어갈 때부터 나올 때까지 계속 테크니카를 붙들고 있어서 할 수가 없엇다

 

 허은이 코즈니에 가자고 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고 잇는데 1층으로 펌프 기계가 옮겨진 것이 보였다.....당황을 했지만 어쨌든 펌프가 하고 싶어서 그 옆으로 다가갔더니 옆에 있던 카메라맨 아저씨가 여기서 촬영을 한다고 펌프를 하면 안된다고 하셨다. MBC 카메라였다. 그래서 우리는 포기를 하고 코즈니에 들어갔는데 거기에서 조권과 손가인이 예쁘게 한복을 입고.......우결을 찍고있었음........ㅎ 조권은 참 하얗고 귀엽고 생각보다 키가 컸으며(신발의 위엄인가) 손가인은 스모키가 쩔었고 적절히 예뻤다! 조권 목소맄ㅋㅋㅋㅋㅋㅋㅋ 와바에서 보던거랑 똑같고 둘다 티비에서 보던 거랑 똑같이 생겨서 별 감흥이 없었는데 아무튼 무지 신기하고 귀여웠다

 

 코즈니에서 둘이 한복입고 혼수를 고르고 노는것을 보다가 우리는 그들이 코즈니에서 나오면 펌프 기계로 가리라는 것을 예상하고 펌프기계 쪽으로 이동해서 그 바로 뒤에 있는 벤치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리고 그것은 몹시 적절한 선택이었음^.^ 카메라맨들이 그 뒤로 아무도 접근 못하게 했는데 그 뒤 벤치에 자리를 잡고 있던 우리는 제지받지 않아서 ㅋㅋㅋㅋ 시야에 아무런 제약도 없이 계속 둘을 관찰할 수 있었음 ㅋㅋㅋㅋ 펌프하는거 몹시 귀여웠음 가인은 한복치마 걷고 힐까지 신고 하느라 몹시 불편해 보였고 조권은 젖절히 그럭저럭 하는듯했다. 조권이 치사하게 자기 쪽에만 2배속을 걸고 가인 쪽에는 걸어주지 않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그럭저럭 쉬운거 두개만 하고 끝냄 ㅋㅋㅋㅋㅋㅋ

 

 그 뒤엔 둘이 뒤로 돌아서 저희가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노래를 하겟다고 ㅋㅋㅋ 이노래 한소절을 불렀다 역시 아무런 시야의 제약 없이 정면으로 둘을 볼 수 있었다 핸드폰을 적절하게 잡고 사진과 영상도 찍을 수 있었다

 

 

응악 폰에있을땐 괜찮아보였는데 컴으로 옮기니 화질이 시망 ㅠ.ㅠ

그리고 매우 잘찍힌 펌프하는 영상이랑 노래하는 영상은 핸드폰에 개인소장만 하겟음 ㅎㅎㅎㅎㅎㅎㅎ

이상 즐거웠던 오늘의 일기

 

TAG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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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음 ^^^^^^^^^^^^^^^^^^^^^^^^^^^^^^^^^^^^^^^^^^^^^^^^^^^^^^^^^^지금 제정신이 아닌듯

 

액슬이 생각보다 다리는 살찌지 않았음 하지만 오빠는 배가 문제에요... 노래는 전반적으로 괜찮았는데 사운드가 약간 엿같았음 무대는 완전 폭죽 터지고 화려 쩔었음 화려한거 좋아하는 액슬취향 ^^ 남덕때문에 힘들 줄 알았는데 압박은 진짜 전혀 없었고 펜스 잡고 그냥 신나게 뛰고 놀았음 올해 들어서 제일 재밌게 놀았던 날인듯 ^^ 애쉬바 무대 앞으로 나와서 띵띵거리다 갑자기 스윗차일오마인 전주 나와서 미치는줄 알았고 액슬 눈 너무 파랗고 피부 너무 하얘서 당황을.....그리고 애쉬바가 섹시했고.................. 마님은 던져주는 셋리스트를 받았고

 

끝나고 나서 두시 반까지 기다렸는데 액슬 이 비싼ㅗㅗㅗㅗㅗㅗ락스타님은 사인은커녕 손만 잡아주고 가셨음 ㅗㅗㅗㅗㅗ 다른 멤버들은 다른 문으로 일찍 나가버려서 아예 보지도 못했고..........

ㅋ.........ㅎ...............................................

 

펜스 쪽에 있는 사람들은 엄청 싱나게 논거같은데 관객 6~8000명이었대서 당황

 

어쨌든 공연 자체는 진짜 신나고 재밌었음 최고였음

 

 

 

 

 

그리고 내가 이지를 본것도 아닌데 다시 이지를 앓아야한다니.........제발 이시절 공연 한번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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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예찬

2009/10/30 18:48 from 사는게_재밌다

 

 이따금 사람을 트랜스 상태(ㅋ)로 만드는 글이 있다...... 오늘 아침에 학교에 가면서 HOLLYS 모카커피였는지 아무튼 이천원짜리 커피를 삼. 돈지랄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어찌어찌 사게 되었는데 그 커피 덕인지 혹은 어제 다소 일찍 잔 덕인지 오전 내내 나의 정신상태는 멀쩡하였다. 오후에만 잠깐 잤음ㅋ

 

 요즘은 전에 읽었던 책 다시 읽기 기간인지 <레즈를 위하여-새롭게 읽는 공산당 선언> <혁명의 문화사> <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를 학교에 가져갔고 펭귄클래식에서 나온 랭보 시/편지선은 쭉 읽는중. 1~3교시에 망할 랭보+맑스+네루다 덕에 다소간의 트랜스 상태에 빠져 있었다 헉...... 최근 3년 안에 읽은 책은 대부분 제목+표지를 보면 언제 어디서 어떤 생각을 하며 읽었는지 기억나는 편이다. 황광우/장석준 님의 <레즈를 위하여>는 광화 교보에서 읽은 다음에 남산도서관에서 또 한번 빌려 읽고 빨리 사야 되는데 하고 생각만 하다가 나중에야 겨우 산 책이고 <혁명의 문화사>는 고려대학교에 IET 봉사활동 가서 읽었던 책인데 이해 못하면서도 대충대충 넘겨 버렸던 것으로 기억. 당시 읽으면서 마음에 들었던 건 사파티스타에 대한 부분뿐이었는데 다시 읽으니까 전부 존나 재미가 있군

 

 쨌든 책을 읽다 보면 종종 사람을 트랜스 상태에 빠지게 하는 책들을 만난다. 공산당 선언이 그랬고 마르코스의 책이 그러했으며 68혁명에 관한 책들과 사르트르도 (이하생략) 최근에는 책에 흥미가 떨어진 것 같아서 스스로 불안했는데ㅋ 오늘 간만에 트랜스 상태에 빠졌음. 특히 책을 여러 권을 번갈아 가면서 읽으면 그 효과가 두 배가 됩니다. 이 책에서 본 이야기를 저 책에서 또 다르게 참고하고 또 저 책에서 참고자료를 찾는 식으로...... 정말로 말 그대로 책에 빠져들어가면서 세상에 나와 활자만이 존재하게 되고 내가 지금 이걸 읽고 이해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어쨌든 그렇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떡실신 내지는 무아지경

 

 오늘은 <혁명의 문화사>에 서동진 님이 쓴 <맑스와 랭보, 두 명의 꼬뮈나르>와 그 동안 대충 넘겨 버렸던 랭보 편지선 그리고 <레즈를 위하여>의 맑스 이야기 때문에 정신을 잃었던듯... 어제까지는 네루다 평전 때문에 정신이 없었는데 네루다 시집을 어제 들고 왔더라면 더욱 좋았을 뻔 했다 외국어로 쓴 시를 한국어로 읽어도 좋은 게 어떻게 가능하지 싱기

 

 

TAG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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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검색타다 중고시디가게에서 발견하고 환호성지르며 4800원(배송비 포함 6800)에 주문한 이지스트래들린 솔로 Izzy Stradlin & The Ju Ju Hounds가 왔어염 ^^* 내가 핸드폰으로 찍은 인증짤을 올리고 싶은데 이놈의 컴퓨터가 포맷을 하고 났더니 되는게 없네요 왜 데이터매니저 안깔리지 ㅡㅡ 아무튼 그래서 시디자켓을 스캔을 떴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 이지시여 내가 이제 이지솔로를 시디로 듣는다 이말인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가 지난 몇달동안 중고시디가게란 가게는 다 뒤지고 다녀도 없던 이지솔로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단돈 4800원에 내손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시디 상태도 너무 좋아서 당황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기분이 조우하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지 너가 이제 한국만..와주면 되는거야

지난 2년동안 너의 투어소식은 들려오지 않앗지 이제 슬슬 너가 기타를 다시 잡고 아시아에 와볼때야

 

 

오세요

 

Aㅏ.............

 

 

 

TAG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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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혜인이랑 PLATFORM IN KIMUSA 전시회를 갔다왔는데

2. 그건 존나 중요한게 아니고........기무사 갔다 나와서 삼청동 헤매다가 라비에님에게서 건즈내한

 

문자가

 

Aㅏ..............................

 

10월6일티켓팅ㅋ

12월13일 내한ㅋ

 

아.......

 

아.........................

 

아...........................................

 

내삶...............................

 

아........................

 

제발 10월6일12시에 가능하신분 티켓팅 같이좀 부탁드려여 A구역으로......................................

 

 

할말이 생각이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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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열두시가 넘었으므로 오늘은 개학날이다..? 고등학교에서의 마지막 한학기가 시작되었다. 어 시발 내 방학숙제...? 대입은 카오스고 사실 수능도 카오스고 나도 카오스인데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다니

니가 깜짝 놀랄 만한 얘기를 들려주마! 나는별일없이산다~ 사실은 사는게 재밌을 정도다

 

2. 컴퓨터를 포맷을 했고 어쩌다보니 그 마이크로소프트 세트 있잖아...그걸 깔았는데 워드 2007이 너무 간지가 남. 앞으로 워드를 이용해야지 나는 워드마스터가 되겠다! 그리고 포토샵이 안깔림 분명 전에 같은 파일로 깔았었는데 이번엔 왜이래 ㅡㅡ 익스플로러 다 껐는데 계속 익스플로러가 켜져서 못깔겠어요 이지랄하고 자빠져있다니 ㅡㅡ;; 말이 거친 이유는 방학숙제때문에 짜증이 났기 때문이야

 

3. 어제는...설대병원에 가서 다함께 상반기 평가와 이후전망 그런 회의를 듣고 집회 갔다가 뒷풀이.

 

 상반기 평가 회의 -> 솔직히 나는 그 쌍차나 뭐 기타 사건들의 현장들에 있지도 않았고 보는 거라곤 뉴스 내지는 신문뿐이었기 때문에 아는 게 조또없다. 존나 관념적이란 얘기. 그래서 그냥 듣고 배워야겠구나 싶은 심정으로 갔음. 그래서 듣고나서 어땠다고 딱히 대답할 수 있는 말이 없었다. 재미가 없었다거나 맘에 안 들었다거나...가 아니라 그냥 표현할 수 있는 말을 찾지 못했음.

 사실 다함께는 아직 내게 있어선 타자에 가깝다. 심리적으로 거리를 둔 건 아닌데..뭐라고 설명할지 모르겠군. 그냥 아직 피부로 느끼고 받아들이지를 못하고 있다. 좀더 지내면서 익숙해져야 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쪽 분위기도 익숙치 않고 활동도 내가 한것도 없으니까?

 

 집회 -> 날씨는 뒤지게 덥고 나는 시커먼 티셔츠를 입었고 목마른데 물을 사마실 돈이 없다니 ㅡㅡ 진심 탈수증세 겪을뻔. 집에 와서도 밤새 십분마다 한번씩 물을 드링킹하였다. 그 경찰이 뿌리는 파란 색소가 다리에 맞았는데 사실 여기엔 발암물질이 섞여있어서 나는 며칠안에.....!!

농담이고

 

 뒷풀이 -> 안주만 집어먹어서 죄...송했다니

나는 말을 잘 못한다. 아마도. 대화에 익숙하지 않다. 대부분의 경우 머리로만 생각한 뒤에 머릿속으로만 혼자 결론을 내리고 끝내는데 난 이게 진짜 존나 싫다. 역시 경험을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

 

4. 방숙

 오늘 드디어 제대로된 언어문제집을 (특별히 제일 얇고 제일 싼걸로 선정해서) 사서 쭉 답베끼고 쭉 동그라미를 치는데 빡쳐서;; 이건 무슨 팔 근력기르기 방학숙제인가요? 암튼 대충 할건 다했다

남은건 내일 학교에서 국사를 끝내고 내일이랑 모레 사이에 한지를 끝내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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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레프트21 기사중에.....

 

<한 청소년 참가자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번에 맑시즘에 처음으로 참가하면서 느낀 건데 진짜 이건 짱이다. 말하자면 그건 내 머릿속 밀실에만 있는 혁명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여러 사람이 광장에 모여서 지금 여기에서 사회주의와 혁명을, 노동과 자본을 말하다니 설렌다. 설레는 일이다, 이건!” 하고 떨리는 참가 소감을 남겼다.>

 

슈 슈발 나의 탁월한 단어선택이 살아있는^^ 블로그의 잡글후기가 신문지면에 실리다니 쪽팔린다니 ㅠㅠ 맑시즘 갔다와서 후기를 한겨레에 올릴까 하다가 그냥 블로그에만 쓰고 말았는데 이런식으로 레프트21에서 인용되다니 좋아해야 하나요? 떨리는 참가소감이라니 넘 ㅋㅋㅋㅋㅋ 웃김 내가 존나 설렜던 건 사실인데 떨리는 참가소감을 남겼다 하니까 왜케웃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쓰신 기자님이 그 고대녀...그분이시라니 나 간접적인 인연 맺었다고 좋아해아하나? 근데 왜 저한테 말도 안하시고 그냥 인용하셨나여 ㅠ.ㅠ

 

 

TAG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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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에 걸쳐 진행된 2009 맑시즘이 끝났다. 오늘은 미디어법이랑 경쟁교육이랑 로자룩셈부르크를 들었는데 필기한 게 별로 없다. 미디어법은 늦게 가서 필기할 의욕이 떨어졌고 경쟁교육은 내 얘기니까 필기할 필요가 없었으며 로자룩셈부르크는 진짜진짜 아주아주 많이 듣고싶었는데 ㅋㅋ 좀 졸았다. 그 타임은 딱 내가 제일 잘 자는 타임이었다고..ㅜㅠㅜ 흑흑 시디살걸. 뒤늦게 후회중. 근데 돈이없네

 

 폐회식. 크리스하먼의 <위기의 시대 좌파의 과제> 강연이 있었다. 4일간(혹은 하루라도) 맑시즘에 참가했던 사람들이 다 대강당에 모였다. 기본적으로 맑시즘이란 나 하나를 위한 게 아니다. 적어도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맑시즘에 대한 이론적 이해 정도를 떠나, 다들 자본주의가 아닌 다른 세상을 꿈꾸어 온 이들일 거다. 폐막식장의 벽에는 팔레스타인을 자유케 하자는 문구부터 시작해 한대련, 다함께, 민노당, 쌍용노조 등 수많은 단체들의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교집합이라곤 찾기 힘든 수많은 집단들이 <고장난 자본주의 대안을 말하다>란 문구 아래 모이고 연대하는 거다. 연대. 거대한 모순적 체제에 맞서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작은 사람들의 연대. 아주 가슴뛰는 풍경이었다. 촛불시위에 참가해서 이명박 퇴진을 외치며 차도를 걸을 때 느꼈던 연대감과 해방감이 다시 2009년으로 옮겨왔다.

 

 물론 내 두근거림 따위는 지금 당장 고통받는 쌍용 노조 등에 비하면 호사고 사치다. 아주 부르주아적인 감정인지도 모른다.

 

 아마 공산당 선언을 처음 읽은 건 2년 전이었다. 개벽. 그리고 2009 맑시즘. 또 개벽.

 

 공산당 선언을 읽고 사회주의는 결코 북한이나 구소련의 멍청한 독재가 아니라는 걸 알았다. 그렇게 혁명에 관한 책을 읽었고. 레닌과 트로츠키, 네그리와 그람시를 알았다. 그러니까 어쩌면 피부보단 머리로 먼저 사회주의, 민주주의, 자유와 평등, 이런 단어를 배운 거다. 심장이 뛰었다지만, 혁명은 단 한 번도 내 머릿속과 컴퓨터 모니터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했다.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혁명, 사회주의, 맑스와 레닌과 트로츠키를 듣는 건 말 그대로 개벽이었다. 사람들은 지금 여기서, 현존하는 언어로 사회주의를 말했다. 현재진행형의 혁명을 말했다. 활자 밖 세상에서 말해지는 트로츠키의 영구혁명론이라니! 드디어(정말로 드디어) 그런 이들이 존재한다는 걸 피부로 느꼈다.

 

 학생활동가 송조은. 그 애는 말을 하는데, 그게 그냥 자기 얘기였다. 말 그대로 자기 목소리를 내는 거다. 68혁명에서 사람들이 배운 점은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법이었다고 했다. 그 애가 말했던 게 바로 그거다. 학생은 왜 정치적 목소리를 내면 안되고 왜 모든 행동을 대학에 관련된 걸로 취급받아야만 하는가? 그 애는 그걸 말했다. 꾸밈없이 그 말을, 생짜 그대로 말했다. 나는 입을 쉽게 열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기막힌 이론이 아니면 굳이 뭔가를 소리내서 말하려고 하지 않았던 거다. 다 아는 얘기나 뻔한 얘기나, 그런 걸 말하기를 좀 두려워했다. 게다가 자문자답이란 좆같은 습관까지 있다. 내 의문을 말하기 전에 스스로한테 묻고, 스스로 답을 찾아내고, 그걸로 끝. 결국 생각만 있고 말은 없다. 그런데 뒷풀이에서도 그렇고, 그 애들은 전부 목소리를 냈다. 그냥 별 꾸밈없이 자기가 생각하는 걸 그대로 말하는 거. 부럽고 멋짐. 내 목소리를 낸다는 것의 진짜 의미를 깨닫는 중이다.

 

 어쨌든, 크리스 하먼 강연이 끝나고 촛불수배자 김광일 씨(김광희가 아니었단말야? 멍청한나ㅡㅡ)의 어머니의 짧은 말씀이 있은 뒤에, 갑자기 강당의 출입이 통제됐다. 그리고 김광일 씨가 강단으로 올라왔다. 어머니는 우시고. 내 주위 사람들도 울고. 그건 대체 무슨 기분이지. 김광일 씨가 나오는 순간 정말로 북받치는 느낌이 있었다. 김광일 씨는 짧게 연설을 한 뒤 다시 가셨다. 책임감과 인내에 대해 말하고.

 

 폐회식이 끝난 뒤의 뒷풀이. 맥주 마시고 족발 먹고 샐러드 먹고 돈까스 먹고 ㅋㅋㅋ 풍족했음. 카프리 처음 먹어 봄. 맥주가 왜 배부른 음료수인지 깨달음. 활동하는 이들의 위대함을 깨달음. 다함께에 가입함. 뒷풀이 거의 끝났을 때 톰죽한테서 전화와서 해프더월드어웨이 생방송 ^^;;;;;;;;;;;;

 

 망할지산 ㅗㅗㅗ 어머나 ㅗㅗㅗ 키보드가 ㅗㅗㅗ 망가졋나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망할와싯

 

 어쨌든 복합적인 심정이다. 올해 이래 최고의 나흘을 보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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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개월간 불성실하게 임했던 아하!한겨레 청소년기자단 활동 수료식에 갔다. 민재도 보고, 세영이도 보고, 다영이도 보고. 정민이랑 기타등등. 다들 참 놀랍고 대단한 애들이다. 앞으로도 칼럼이라던가, 글은 꾸준히 기고할 생각이다. 이곳에서 만난 기자님들도 아이들도 다 너무 좋았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다영이랑 신촌 주위 헌책방 투어를 갔다. 공씨책방도 가고 그 외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아무튼 마음에 드는 헌책방 여기저기. 헌책방 두 군데서 연속으로 한복 차림의 아저씨랑 마주쳤는데 ㅋㅋ 나중에 나랑 그분이랑 인사를 하였음. 출판/번역 관련된 일을 한다고 하셨다. 그냥 이런저런 소소한 얘기 하고 나보고 재밌는 애라고 하심. 네 그건 무슨 뜻이죠? ㅋㅋ 쨌든 그래서 연락처도 주고받았다. 연락을 하게 될지는 모르지만..ㅎㅎ 사람을 알게 되는 법은 참 다양하다. 좋은 아저씨인 것 같았다.

 

 그 다음에는 다영이를 끌고 미디어법 집회에 갔다. 처음에 갔을 때는 우리가 좀 일찍 가서 민주당 대회 비슷한 식으로 집회를 하고 있었다. 너무 민주당스러워서 재미가 없었다. 좀 졸았다. 그리고 7시가 되니까 대국민집회가 시작되었다. 나는 다영이를 끌고 다함께/맑시즘2009 깃발을 찾아갔다. 그루님도 찾았고 ㅋㅋ 다영이랑 자리잡고 앉아서 집회시작!

 

 집회 시작되고 시간 좀 지나고 그루님이 심심했는지 ㅋㅋ 나에게 말을걸었다. 레닌과 트로츠키와 다함께의 활동과 등등에 대해서...혁명의 이야기를 현존하는 언어로 이끌어내서 이야기를 하다니. 그런 건 처음이다. 이번에 맑시즘 처음으로 참가하면서 느낀 건데, 진짜 이건 짱이다. 공산당선언 이후로 맑스를 읽고 사회주의를 읽고...뭐 그러면서 살았다지만, 혁명은 현실로 이끌어내져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중요한 건 내가 그걸 입밖으로 꺼내서 말해 본 적조차 없었다는 거다. 말하자면 그건 내 머릿속 밀실에만 있는 혁명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여러 사람이 광장에 모여서, 지금 여기에서 사회주의와 혁명을, 노동과 자본을 말한다니. 설렌다. 설레는 일이다. 이건!

 

 

TAG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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