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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없이산다'에 해당되는 글 23건

  1. 2010/07/19 진짜 영화공부 해야 되는데 (2)
  2. 2010/07/08 악당을 미워하지 맙시다.
  3. 2010/07/05 읭?
  4. 2010/07/02 연재중인 칼럼 (3)
  5. 2010/06/20 기말레포트가 죽엇씀다--;
  6. 2010/06/16 우와아아앙 (1)
  7. 2010/06/15 바빠진다 (3)
  8. 2010/06/14 정말 별일없이 살고있네
  9. 2010/06/13 오덕일기
  10. 2010/06/12 CALLING (2)

벌여 놓은 일이 있으니.... 이대로라면 방학 끝날때까지 영화공부를;;; 못하겠지 흑흑
에릭로메르 영화를 보기라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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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찾는 일을 도와 주러 왔다가 (계속 그랬듯) 잉여만 하다 잠을 한숨 잤다. 꿈에서 나는 만화책 속의 악당이었고 착한 주인공 혹은 주인공의 조력자로 추정되는 놈이 나를 죽이려고 쫓아왔다. 나는 도망가느라 너무 힘들었다. 나중에는 개과천선해서 나쁜 일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는데도 그 놈은 날 죽였다.

사실 날 죽였는지 정확히는 모르겠고 이후 꿈이 바뀌어서 내가 길거리에 만화책 가판대에서 내가 악당이고 다른 착한놈이 날 죽이려고 했던 바로 그 내용의 만화를 보고 있었다.

악당으로 살기도 참 무섭고 힘들다. 악당을 미워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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읭?

2010/07/05 21:28 from 별일없이산다

(학생기자에게 답장을 쓰던 도중 아빠가 갑자기 내 방으로 왔다)

아빠 : 너 발락의 팬이었지!
나 : ????? (아닌데........발락을 좋아하긴 하지만 팬은........아니엇는데............)
아빠 : 사람은 다 그렇게 가는 거야
나 : ??????????????????????
아빠 : 발락의 후계자로 들어온 외질이 잘 하고 있지!!
나 : ???????????????????????????????????????
아빠 : 세상은 다 그런거야
나 : ???????????????????????????????????????????????????????
아빠 : 너 발락의 팬이었지!
나 : 아닌데....
아빠 : 그럼 누구 팬이었어
나 : 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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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중인 칼럼

2010/07/02 03:57 from 별일없이산다

연재하시는 선배님처럼 영화에 대해 상당한 지식을 갖고 있거나 옛날 영화까지 매니아적으로 좋아하는 분들이 읽기엔 좋을지 몰라도 그렇지 않은 경우 공감하기 힘든게 사실인것 같아요..어느정도 최근 영화도 소개해 주시는게 독자를 배려하는 게 아닐까요,.,.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영화로 세상보기는... 우리 매체와는 동떨어진것 같아요 ㅠㅠ
뭐 대학생이 최고 감투도 아니고 그저 같은 학생일 수도 있겠지만 전공분야가 있는 만큼 조금 더 음음.. 그런 글을 만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의 두 칼럼은 네이버 지식인이나 블로거의 리뷰등으로 충분히 알 수 있는 것들이니까 그런 것 보다는 좀더 (심오하고 어려운 글을 무턱대고 달라는게 아니라요) 의사소통이 '활발히' 될 수 있는, 당신생각은 이렇다니, 내생각은 이런데? 라는 말이 술술 나올수 있는 칼럼들...



...이라는 피드백을 받았다. 글을 충분히 열심히 쓰지 않긴 했지만 '영화에 대한 상당한 지식을 갖고 있거나 옛날 영화까지 매니아적으로 좋아하는 분들이 아니면 공감하기 힘들다'...? 잘 모르겠군 내가 그렇게 마니아적인 글을 썼나? 영화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읽을 수 있는 글이 있었나? 뭣보다 내가 영화에 대한 지식이 없는데 이 무슨 천부당만부당하신 말씀이십니까! 내가 펠리니 고다르 베리만을 다룬 것도 아니고ㅜ.ㅜ '청소년 논술지'에 연재하는 '영화 칼럼'이라니. 대체 어떤 수준에 맞춘 글을 써야 하는 것인가. 지금까지 쓴 글은 대부분이 내가 영화에 대해 진짜 좆도모르고 고다르도 트뤼포도 아무것도 안 봤던 시기에 찾아보고 우왕 좋다*.* 했던 영화들에 대한 거였는데 그게 매니아적이라니! 지금까지 쓴 글 중에 매니아적인 영화라면 <휴일>이랑 이번에 퇴짜맞은 <베이비 길들이기> 정도? 심지어 이건 전부 올해 수업시간에 본 것들이로군! 당황스럽다

그리고 내 글들이 블로거의 리뷰 등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는 것들이라는 점은 인정하지만(바로 그 점이 내 글이 매니아적이지 않다는 점을 반증하는 건 아닐까) 의사소통이 활발히 될 수 있는 리뷰라면 또 대체 어떤것이지! 의형제가 그냥 송강호랑 강동원만 볼만한 쓰레기 영화냐 아니면 레알 잘만든 블록버스터냐 같은 논쟁적인 이슈를 다루길 원하는 건가?

글쓰기는 어렵다. 뭔가를 배우는 기분이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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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특수에 밀려 기말레포트가 죽었씀다 --;
올해는 축덕질 안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
월드컵 끝나면 또 클럽축구나 봐야하겠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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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아아앙

2010/06/16 19:31 from 별일없이산다

새로운사실
1. 스페인을 선두로 한 유럽 각국의 수염화...털케르 권력돋네
1.5 스페인 벤치도 위엄돋네 대세는 스페인이요 ㅡㅡ 에스빠뇨르!!!
2. 이럴수가 발락 언제다친거야!!
3. 그리고 꼬마람이 주장이 되다니
4. 샤비 휴고보스 모델돋네ㅡㅡ 나에샤비쨔응
5. 무링요 감독님이 인테르를 떠나 레알에 갔다니
6. 레감독까지 밀란을 떠났다니!!!!!!!!!! 감독님!!!!!!!!!!!!!!!!!!!!!!!!!!!!!!!!!!!!!!! 내 밀란은 이제 어디로 가는가 다음시즌은 닥치고 라리가에 주목해야할듯 ㅠㅠㅠㅠ 주겨버릴거야 베총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캄피오네 껒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 아게르가 결혼했다니

월드컵....월드컵이 짱일뿌니야 축구보고싶다....... 기말레포트 써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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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진다

2010/06/15 23:25 from 별일없이산다

<필립 모리스>를 보고 왔다. 오래 전부터 짐 캐리와 이완 맥그리거의 19금 게이 영화라고 소문이 자자했는데 우연히 시사회 티켓을 두 장 얻게 되었음. 원래 같이 가기로 했던 민석이가(아마 민석이가 이 영화를 봤으면 짜증냈을 듯) 못 온다고 해서 나현이를 대신 데리고 감. 실망이 컸다. 이런 스토리는 팬픽 쓸 때나 써먹으면 좋을 법하다. 공짜 티켓이었기에 망정이지 돈 내고 봤으면 슬펐을 듯. 영화관 시설이 정말 좆나게 후졌던 것도 짜증의 이유 중 하나일 거다. 그래도 영화 시작 전에 나현이에게 얻어먹은 해물.....뭐시기....어쨌든 우동 세트는 참 맛났다.


내일 : 예산 과제를 제출한다 / 도서관에서 사르트르 및 <휴일> 자료를 찾는다 / ㅍ님을 만나고 홍차를 받는다 / 아트씨네마에 가서 영화 + 한창호쌤 강의
목요일 : 대중문화읽기 과제를 마지막으로 체크한 뒤 학교로 간다 / 집에 와서는 세계영화사연구 시험 준비를 한다
금요일 : 세계영화사연구 시험을 보고 와서 기말레포트 준비를 한다
토요일 : 학교로 가서 미친듯이 한국영화사연구 기말레포트를 쓴다. 밤을 샌다 (이 날이 내 생일이라니ㅠㅠ)
일요일 : 기말레포트를 마치고 죽은 듯이 잔다
월요일 : 레포트 발표 및 시험. 진정한 종강

수요일 : 슬기씨를 만난다
금요일 : 아마도 고등학교 반창회
일요일 : 토마스 만의 책을 받고 사람을 만난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계속해서 펠리니전엘 가야 한다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서 계속해서 연락이 오는 것은 껄끄럽다 일 년이 다 된 일인데 여태 그 날의 일이 머리를 스칠 때마다 분노와 짜증이 폭발. 그 날 그렇게 가만히 있으면서 쿨한 척 해선 안 되는 거였다. 헤어지고 나서야 겨우 내가 대처를 잘못했다는 걸 깨달았지만 시간을 돌릴 수는 없는 노릇이었고 이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네 짜증나 죽겠다 남자고 뭐고 성별이고 나이고를 다 떠나서 진짜 피곤한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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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돈이 생겨야 맑시즘 참가신청도 하고 지산 에매도 하고 할 텐데. 어쨌든 별일없이 살고 있다 내일 기매워 시간을 이용해서 한겨레 글을 쓰리라

사실은 집착하지 않는 성격이었던 게 아니라 좋아하지 않아서 그랬던 거였어! 뒤늦은 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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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일기

2010/06/13 02:03 from 별일없이산다

쩔어주는 와인은 있는데 쩔어주는 안주와 쩔어주는 음주메이트가 없어서 만화책을 빌리러 갔다. 2주? 정도 전부터 만화책을 미친듯이 보고 있음. 중학교 때 보다 말았던 레인보우 2사 6방의 7인을 다시 빌림. 진한 남자스멜에 살짝 거부감이 들긴 하지만 어쨌든 재미는 있는 만화다. 내용이 정확히 기억이 안 나서 1~3권을 빌려본 뒤 나머지는 어둠의 경로로 받고 있다^_T 네이버에 검색해 봤다가 최근 이게 애니화도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됨. 애니 작화는 전반적으로 만화보다 깔끔하고 예쁜 느낌이라 캡처 보고 잠깐 설렜다. 그래도 역시 애니보단 만화 ㅇㅇ 뭐든지 애니보단 만화 ㅇㅇ

슬램덩크는 참 재미가 있었다. 특히 엔딩을 질질 끌지 않은 것이 이 작품의 최고 미덕인 듯. 주인공(들)이 내용이 진행됨에 따라 성장하면서 더욱 강한 상대와 대결하는 점프 만화식 전개긴 한데 전반적으로 무리수라는 느낌이 전혀 없어서 좋다.(죽어라 이치고 죽어라 료마ㅗㅗ 죽어라 나루토ㅗㅗㅗㅗㅗ) 윤대협-서태웅-정대만이 개인적으로 맘에 들고 그 중에서도 윤대협-서태웅은 외모나 성격이나 일본 소년만화 속 캐릭터의 뻔한 클리셰를 지니고 있는 인물들. 강백호와 서태웅 라인은 아주 전형적인 멍청한 열혈주인공 - 주인공의 쿨싴한 검은머리 라이벌 구도다. 윤대협도 굉장히 익숙한 '느긋한 천재'형 캐릭터고 뭐.... 근데 서태웅 ㅜㅜㅜ 설정만 보면 너무 뻔한데! 난 이런 설정을 정말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왜 만화를 볼 때마다 정신차리고 보면 이런 캐릭터를 좋아하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유튜브로 애니 찾아봤더니 어째서 서태웅 성우가 미도리카와 히카루인 것인지? 낯익은 목소리라 넘 반가웠다^_T 십년이 넘은 애니일 텐데 그때도 미성은 미성이었구나 싶었음.

최근에 본 만화 = 히스토리에 / 기생수 / 닥터스쿠르 / 몬스터 / 플루토 / 슬램덩크 / 리얼 / 기타 동물 나오는 만화들 몇권 / 레인보우 2사6방의7인
최근에 보려다 포기한 만화 = 천사금렵구(유키카오리ㅗㅗ) / 은아전설 위드 오리온(이제 나의 은아전설 시리즈를 놓아줄때가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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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ING

2010/06/12 20:15 from 별일없이산다

 새벽 두 시 / 세 시 / 다섯 시쯤에 일어나 마루로 기어나와 고랑이에게 밥을 주고 먹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지금 고랑이는 겨우 회복기에 접어들어 밥을 먹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똥을 싸지 않고 있어서 불안하다

 모든 사람에게서 순간순간 발견하는 추악함은 곧 내 안에도 있는 추악함이라는 걸 느낀다. 내 안에 모든 사람의 추악함이 다 들어 있는 듯 하다. 다른 사람도 그렇게 느낄까? 만화책을 며칠째 연체 중이다. 기다리던 월드컵이 시작되었는데 왜 볼 마음이 들지 않을까? 어쨌든 나는 이탈리아 국대를 응원한다. 싸이에 아주 긴 말들을 적었다가 다 지워 버리고 쓸데없는 말만 남겼다. 너무 대 놓고 매달리는 짓은 하고 싶지 않았다. 왜? 대체 왜???? 나는 지금 고립되어 있나? 나는 늘 '좆나게 쉬운' 사람 혹은 '좆나 재미없는' 사람 으로 타인에게 비치는 듯 하다. 둘 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그 이유는 내가 미적지근하면서 얄팍한 사람이기 때문이겠지. 미적지근함과 얄팍함의 정도가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심한 것 같다. 화난다.

 나를 좀 존중하라고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곧 그게 진심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정말로 하고 싶은 말은 나를 좀 좋아해 달라는 말이었다. 나를 좀 사랑해 주세요. 나를 자주 찾아서 귀찮게 굴어 주세요! 친한 척 해 보아야 본질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미적지근하며 얄팍한 사람이므로 그 미적지근한 관계들을 떨쳐내지 못하고 다시 내 쪽에서 친한 척을 할 수밖에 없다(하지만 사실 그런 일에 능숙한 것도 아니다. 사회성의 결핍). 미적지근한 관계들을 다 끊어내면 안으로도 밖으로도 온전히 혼자가 되는 최악의 상황이 올 것이다. 다른 사람도 이런 걸 느낄까? 이런 게 사실은 사회의 인간 관계라는 것의 본질인 걸까? 찡찡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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